재무 재표와 손익계산서 기초 알아보기

오늘은 재무제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재무제표란 '재무 3표'라고도 하며 '기업의 경영 성적이나 재정 상태 등을 가시화한 서류'이며 특히 중요한 것은 손익계산서, 재무 상태표, 현금 흐름표입니다. 오늘은 그중 손익계산서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재무 3표란 P/L  손익 계산서 (Profit & Loss statement), B/S 재무상태표(Balance Sheet), C/F 현금흐름표(Statement of Cash Flows)의 세가지로 나타 낼 수 있습니다.

• P/L  손익 계산서 (Profit & Loss statement) : 기업의 경영 성적(이익)을 나타냅니다.
•  B/S 재무상태표(Balance Sheet) : 기업의 재정 상태(재산)를 나타냅니다.
• C/F 현금흐름표(Statement of Cash Flows) : 기업의 현금 유입과 유출 상황을 나타냅니다.

손익계산서가 1년이라는 기간에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의 흐름을 기록한 것이라면 재무상태표는 결산일에 영업을 종료한 시점의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는 계측하는 시점이 각각 다릅니다.

손익계산서

P/L 손익계산서 정리

손익계산서는 기업의 1년 성적표입니다. 손익계산서를 보면 기업이 얼마나 이익 또는 손실을 봤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기업이 흑자인지 적자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손익 계산서의 네 가지 이익

1. 매출 총이익 (마진) 
2. 영업이익 
3.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
4. 당기 순이익

1. 매출 총이익

매출액 - 매출원가 = 매출 총 이익

매출 총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 원가를 뺸 금액입니다. 마진 이라고도 합니다. 800원짜리 상품을 1000원에 팔았다면 마진은 200원이 되는 것입니다. 매출액 1000원 - 매출 원가 800원 = 200원 매출 총이익(마진)

이때, 매출 원가란 매출을 올리는데 들어가는 직접적인 비용입니다. 

 

2. 영업이익

매출총이익 - 판관비 = 영업이익

매출 총이익(마진)에서 판관비를 (판매비와 일반 관리비) 뺀 금액입니다. 대표적인 판관비로는 급여, 운반비, 소모품비, 비품, 수선비, 임차료, 보험료, 조세공과금, 감가상각비, 수도광열비, 통신비 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영업이익이란 주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을 말합니다. 매출 총이익이 높아도 비싼 광고를 하거나 종업원을 많이 고용하면 그만큼 이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매출액에서 매출 원가와 판관비를 제한 영업이익을 보면 기업이 자신의 본업에서 이익을 내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적자인 경우를 영업 손실이라고 합니다. 

 

3. 법인세 비용 차감전 순이익

영업이익 ± 영업 외 수익 · 비용 = 법인세 비용 차감전 순이익

법인세 비용 차감 전 순이익이란 영업이익에서 영업 외 수익을 더하고 영업 외 비용을 뺀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의 주된 사업이 아닌 곳에서 얻거나 지불한 돈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보유 중인 주식을 매도해서 발생한 이익은 영업 외 수익이고, 은행 차입금에 대한 이자는 영업외 비용이 됩니다. 본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투자나 금융 항목을 뜻합니다. 기업의 업적 실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항목이 됩니다.

 

4. 당기 순이익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의 세금을 낸 후 최종적으로 남은 이익을 말합니다. 순이익이라고도 하며 순이익의 숫자가 마이너스라면 이번 회계기간의 경영 성적이 적자였다는 걸 뜻합니다. 이 경우를 순 손실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기업의 재무를 분석할 때 손익계산서를 알면 그 기업이 매출과 순이익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매우 간단히 적은 것이라 실제로는 더 복잡하지만 크게 이 정도만 알아도 적자 나는 기업은 고르지 않게 될 것 같습니다.  재무제표는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으면 되고 매출 총이익률은 업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처음 공부 하신다면 매출 총이익률보다는 영업이익을 주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